이 기사는 12월 06일 11:27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인 팟빵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6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회사는 자회사인 팟빵의 기업공개(IPO) 주관 증권사를 선정하고 있다. 조만간 대표주관사를 확정하고 2021년까지 팟빵의 코스닥 상장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방식으로는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 사업모델 특례상장 등을 고려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팟빵은 팟캐스트, 오디오북, 강연 등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다. 팟빵 앱(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은 지난해 누적 다운로드 350만건, 월평균 순방문자 수(MAU 기준)는 300만명을 넘겼다. 인공지능(AI) 스피커와도 제휴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팟빵에 따르면 개설된 팟캐스트는 2만3000개 이상, 오디오북·강연 등 유료 콘텐츠 채널은 1500개 이상이다. 회사 측은 “월 유료결제 건수가 35만건을 넘겼다”며 “2021년에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