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에 두산메카텍 주식을 2천382억원에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두산메카텍 주식 394만4천20주를 현물출자해서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예정일은 내년 2월 5일이다.

이로써 ㈜두산이 보유한 두산중공업 지분은 32.3%에서 43.8%로 상승하고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는다.

두산메카텍은 플랜트 사업에 필요한 화공기자재 제작업체로, 두산중공업과는 플랜트 사업이라는 유사성이 있다고 ㈜두산은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두산중공업의 지분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플랜트 수주에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