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5일 NHN(66,000 -0.45%)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크다며 매수해야 할 가격대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수 년간 이어져온 페이코 사업의 투자 확대로 인해 게임사업의 영업가치까지 할인되어 적용받고 있다"며 "4분기부터 페이코 사업의 이익 기여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게임 매출액 반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NHN의 게임실적 전망치가 상향될 수 있는 요인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기존 모바일 게임들이 유명 지적재산권(IP)과의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인해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에 4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70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봤다.

두번째로는 내년 1분기 웹보드게임의 규제완화 가능성도 높다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
부는 하루 10만원인 일일손실 한도 삭제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김 연구원은 규
제완화 시에는 웹보드게임의 매출이 반등하고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페이코 사업의 손익 개선과 자회사들의 실적이 성장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NHN의 4분기 매출액은 3905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적자를 기록하던 페이코 관련 사업 손익은 4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미코, 에이컴메이트, NH고도를 중심으로 성수기에 진입한 비게임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가치를 게임과 페이코 사업을 구분해서 추정한다면 저평가 매력이 크게 돋보인다"며 "4분기부터 시작될 게임실적 반등과 페이코를 포함한 투자자산들의 지분 가치 상승까지 고려하면 매수해야 할 가격대"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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