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80,600 +2.28%)에 대해 내년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비수기인 내년 1분기 이후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며 "디램(DRAM) 재고는 올해 3분기부터 감소세에 진입했으며 내년 2분기에는 성장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업계의 제한된 공급 증가 속에서 5G 스마트폰, 데이터 센터 투자 재개 등 수요 회복으로 하반기 빠른 디램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낸드(NAND)는 올 4분기에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내년 연간으로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디램 대비 탄력적인 수요의 가격 탄력성과 경쟁사의 낸드 증설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내년 2분기부터 디램 가격 상승에 따른 빠른 실적 반등이 예상돼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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