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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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일 11월 자동차 내수판매에 대해 "신모델 투입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권순우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 주요 5개사 기준 11월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13만6414대를 기록했다"며 "연장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수요가 감소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업체별로는 전년동기대비 현대차(118,500 +0.42%) 6만3160 대(-1.5%), 기아차(43,800 +0.11%) 4만8615대(-0.2%), 한국GM 7323대(-11.7%), 르노삼성 8076대(+9.3%), 쌍용차(1,905 -1.30%) 9240대(-10.6%)를 판매했다"며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3사의 점유율은 18.1%로 기존 점유율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는 각각 8832대, 4137대를 판매한 쏘나타, 팰리세이드의 안정적인 실적과 신규 투입돼 1만407대를 판매한 그랜저가 1만대를 웃돈 점이 긍정적"이라면서도 "승용부문 -11.7%, RV 부문 +4.5%, 제네시스 -6.8%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기아차에 대해선 "승용부문이 -10.8%로 부진했으나 신규투입된 셀토스가 6136대로 안정적 판매를 기록했고 그랜저 투입 이후로도 6000대 가량 판매된 K7도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권 연구원은 "쌍용차와 르노삼성의 수출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6.8%, 24.6% 감소했고 특히 UPH(시간당 생산수량)를 낮춘 르노삼성은 국내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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