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LG이노텍(152,500 +3.04%)의 카메라모듈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전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이 추정한 LG이노텍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8조8747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4173억원이다.

비행시간거리측정(Time of Flight·ToF)이 가능한 고사양 카메라 공급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략거래선의 신모델은 5G 폰으로 추정된다. 전체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카메라 공급이 늘고, 평균공급단가(ASP)가 상승하면서 내년에 최고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LG이노텍은 전략거래선향 의존도가 높지만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 중이며, 경쟁력(기술)을 바탕으로 주력 공급업체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후발공급업체와 가격 경쟁은 지양하는 분위기 속에 신규 시장 개척(ToF),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적자를 보인 사업(전장·LED·주기판)도 효율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 저수익 사업 비중이 축소되고, 반도체 기판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전사업의 수익성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은 5G 폰 시장 확대와 시스템인패키지(SiP)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반도체칩 연결)는 대형 TV 수요가 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