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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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중이다. 무역합의 기대감에 '신기록'을 세운 미국 증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국내 증시엔 이미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19%) 상승한 2127.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129.27에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정책을 내놓으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커져서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5포인트(0.68%) 상승한 2만8066.47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35포인트(0.75%) 오른 3133.64에, 나스닥은 112.60포인트(1.32%) 상승한 8632.49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81,400 +0.74%)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이미 반영이 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오히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신흥국(MSCI EM)지수 재조정 등에 따른 외국인 수급 동향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개인은 145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33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07억원, 비차익거래가 75억원 순매도로 총 1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 전기전자 섬유의복 등은 상승하는 반면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유통업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혼조세다. SK하이닉스(100,500 +1.52%)POSCO(248,000 +2.69%)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249,000 +0.40%)는 1%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45%) 상승한 650.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33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42억원, 9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에이치엘비(106,500 -0.84%)가 5% 넘게 오르고 있고 케이엠더블유(57,300 +3.43%)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반면 SK머티리얼즈(180,000 +0.17%)는 1% 이상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190,800 -2.00%), 스튜디오드래곤(86,100 +1.53%) 헬릭스미스(82,800 -3.27%) 휴젤 등은 1% 미만으로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7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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