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삼성엔지니어링(18,700 -0.53%)에 대해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19억달러 규모의 우나이자 가스 프로젝트 투자의향서 접수 사실을 공시했다. 반가운 수주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면서 목표주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치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는 사우디 하위야(Hawiyah) 지역에 가스 주입시설 및 가스 재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12억달러 규모로 예상했지만 설계 과정에서 금액이 증액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1월 본 계약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진행상황에 따라 연내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본설계를 수주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2020년 EPC로 전환된다는 걸 2020년 수주의 양적·질적 개선은 필연적"이라며 "2020년 수주 가능성이 높은 화공 프로젝트만 7조원 이상이 예상되고,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긍정적"이라 기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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