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동원F&B(223,000 -0.45%)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3001억원, 1158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참치어가 약세에 따른 원가 절감 기조가 이어지고, 경쟁사의 수익성 개선 경영 방침으로 경쟁 강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선망 참치어가는 톤당 850불에서 거래 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평균 투입어가 10% 하락시 동원F&B 영업이익은 8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가공식품 성수기인 내년 1분기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지난 10월 증설이 완공된 삼조셀텍 제2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기여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올해는 고정비 부담에 따른 마진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내년엔 탑라인 고성장에 따라 고정비 부담을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31% 하락한 상태로, 내년 원가 및 경쟁 강도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으로, 내년을 보면 바닥"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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