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77,600 -4.90%)한화에어로스페이스(35,150 -0.42%)에 대해 세계 3대 엔진 제조사 위주의 누적 수주 금액이 23조원을 상회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3억 달러(약 3500억원) 규모 엔진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는 부품은 GE의 최신 엔진 'GE9X'에 장착되는 고압 압축기 케이스와 고압 터빈 케이스 등 6종과 'LEAP' 엔진에 탑재되는 고압 터빈 케이스류 등 40종으로 총 46종이다. GE9X 엔진 부품은 2024년까지, LEAP 엔진 부품은 2025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GE, 프랫&휘트니, 롤스로이스 등 세계 3대 엔진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3대 엔진 제조사 위주 누적 수주금액이 23조원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6일에도 롤스로이스와 1조2000억원 규모 엔진 터빈 부품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 연구원은 "P&W사 GTF엔진 RSP 사업 참여 계기로 사업 역량과 기술력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며 사업 고도화도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장기공급계약(LTA) 수주의 질과 수익성이 향상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GE 부품 공급에 창원사업장 뿐 아니라 베트남 법인까지 생산에 참여해 원가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EDAC 조기 인수 완료에 따른 실적 기여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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