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1,950 +3.17%)은 18일 키움증권(67,200 +2.13%)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에도 이같은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목표주가 '7만5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키움징권의 별도 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458억원 기록했다"면서 "위탁매매 수수료와 IB·기타수수료가 동반 성장하면서 순수수료이익이 늘었고, 이자손익과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도 전분기 대비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판관비는 반기성과급이 2분기와 4분기에 집행되는 만큼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3분기 연결 이익은 667억원을 거뒀다"면서 "본업의 호조에 더불어 연결 자회사 실적도 양호하게 방어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그는 "내년 이익
추정치를 크게 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키움증권의 실적은 증시에 민감한 만큼 이익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힘들고, IB부문은 아직 성장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당분기 실적을 내년에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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