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1일 카페24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외형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6천원에서 7만1천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카페24의 외형 성장 속도가 기대치에 못 미쳐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관찰되지 않아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분석했다.

카페24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1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8.21% 줄고 매출액은 525억원으로 36.56% 증가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카페24가 일본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과 영어권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나 신규 사업들의 실적 반영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8월과 9월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4%, 22.3% 성장하며 예상을 웃도는 등 시장 환경이 좋고, 카페24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기반 인프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보다 어느 정도 바닥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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