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 4세대 셩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중국형 신형 싼타페 '제 4세대 셩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 조수홍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한 184만3000대를 나타냈다"며 "같은 기간 차급별 성장률은 SUV -0.7%, MPV(다목적 자동차) -13.6%, 세단 -9.1%를 기록, 지난해 기저효과에 따라 판매 감소율은 축소됐지만 수요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전기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6.0% 줄어 약 6만3000대에 그치는 등 전월대비 수요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지난 6월 보조금지급 유예정책이 종료되면서 선수요가 크게 발생했고 이후 4개월간 판매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0월 6.0%에서 지난달 3.4%로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126,000 +0.40%)기아차(43,700 +0.23%)의 지난달 중국 판매(소매)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16.7%, 24.0% 줄어 5만6153대, 2만4583대를 기록했다"며 "현대차그룹 10월 중국시장 점유율은 4.4%로 지난달과 큰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현대차기아차의 공장판매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11.1%, 33.9% 줄어 6만2267대와 2만3781대를 기록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중국시장에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중이지만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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