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서 관세 폐지를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9% 하락한 2964.18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지수는 전주 말 대비 0.20% 상승했다. 이번주 투자자의 관심은 미·중 무역협상의 추가 진행 상황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철회에 대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투자자의 눈길을 끌 지표로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공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꼽힌다. 지난달 P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하락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1.5%)와 전달(-1.2%)에 모두 못 미쳤다.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2012년 1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국가통계국은 10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실적을 오는 14일 공개한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5.4% 늘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달(5.8%)보다 상당폭 둔화한 수치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했다. 전달(7.8%)보다 소폭 개선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10월 고정자산투자는 5.4%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