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광일 PLK테크놀로지 대표와 김인남 KS택시 대표
왼쪽부터 박광일 PLK테크놀로지 대표와 김인남 KS택시 대표
유니퀘스트의 자회사 PLK테크놀로지는 KS택시와 인공지능(AI) 안전운전 플랫폼 상용화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PLK는 KS택시 운전자들의 운전 성향, 차량 상태, 교통 환경 등 운행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인공지능 알고리즘 분석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운전 유도, 교통사고 예방, 업체의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증사업의 목표는 기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의 단순 경보 기능에서 벗어나 주행 중 누적되는 운행 데이터를 통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시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PLK는 운전성향 분석 알고리즘, ADAS 제품인 로드스코프8에 통신 모듈을 장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다른 운송업체와 실증사업을 확장해 플랫폼을 더욱 강화시키고, 빅데이터 영상분석을 통한 사고예측 방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