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7일 웅진코웨이(92,000 +0.88%)에 대해 국내 렌탈시장의 카테고리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국내 본업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말련 등 해외 법인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분기배당과 배당성향 70% 이상에 육박하는 고배당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대주주 매각 불확실성으로 디레이팅(하락)이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이 선정되면서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가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펀더멘탈(기초체력)에만 집중할 때라는 조언이다. 2020년 웅진코웨이는 별도 기준 매출액 2조7240억원, 영업이익 5116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2인 가구 등 소형가구 중시믕로 가구 구조가 재편되고, 새로운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신규 카테고리의 등장 혹은 가전·가구의 관리 영역으로 확장 등에 따라 신규 렌탈 카테고리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렌탈 계정 수는 2020년 607만개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말련 법인은 2020년 매출액 6478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정수기 보급률은 25% 수준으로 국내의 절반이며, 공기청정기 보급률은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부터 인니 렌탈업을 개시하는데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