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달러/원 환율 1,130원대로 하락 가능성"

KB증권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효진 연구원은 "전날 장중 달러/위안이 3개월 만에 7위안을 하회했다"며 "종가는 7.01위안으로 마감했지만, 향후 재차 7위안을 하회할 가능성과 급등 이전의 레벨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달러/위안은 경제지표나 통화정책보다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 과정에 좌우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미중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미국의 일부 관세 철회 가능성도 커져 달러/위안 역시 이전 레벨인 6.88 위안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은 이미 달러/위안 환율이 급등 이전 수준(6.88위안)으로 돌아갈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달러/위안이 6.88위안을 기록하던 당시 환율인 1,154원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적인 위안화 강세도 가능해진 만큼 달러/원은 이를 선반영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도 엿보인다"며 "지난 5월 달러/위안이 6.7위안대에서 6.9위안대로 상승하기 전 달러/원은 1,130원대 초반이었으므로 달러/원이 최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경우 1,130원대로 낮아질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업황의 개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부분도 원화 수요로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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