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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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2140선을 돌파했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이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을 개선시켰다는 설명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58%) 상승한 2142.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133.66에 출발해 2120대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2140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5월 8일(2168.01)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12,450 +0.40%)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이 최근 부진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을 개선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상장사 기업 실적 등 기초체력 부문은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께야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이날 33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2억원, 138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7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911억원 순매수로 총 243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은 유일하게 1% 넘게 상승했다. 철강금속 기계 통신업 화학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 유통업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52,500 0.00%)SK하이닉스(83,300 -0.12%)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각각 1% 미만으로 올랐다. 현대모비스(245,500 +1.66%) 신한지주(43,300 0.00%) LG화학(318,000 +1.11%) 등은 1~2%대로 올랐다. 반면 NAVER(177,000 +12.03%)는 2% 가까이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93,500 +1.03%) 셀트리온(186,000 +2.76%) 삼성물산(102,000 +1.49%) 등도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73포인트(0.56%) 상승한 672.1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9억원, 28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41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메지온(226,300 +1.21%)은 오는 1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 심장 협회(AHA), 레이트 브레이킹 사이언티픽 세션(Late Breaking Scientific Sessions)에서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6%대로 상승했다. 헬릭스미스(97,800 +0.20%)도 9% 넘게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36,800 -1.23%) 펄어비스(199,000 -2.83%) 원익IPS(32,150 +3.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157.5원에 장을 마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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