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4일 증시 개장과 폐장이 1시간씩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수능 당일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거래 시작과 종료 시간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평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리는 이들 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바뀐다.

시간 외 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씩 순연된다. 장 종료 후 시간 외 단일가 매매와 시간 외 대량매매의 경우엔 거래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오후 6시 그대로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주식·금리상품은 개장과 장 종료 시간을 1시간씩 늦추고, 통화상품 및 금 선물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돈육 선물은 거래시간에 변경이 없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