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지난 1일(현지시각) 발표한 미국 10월 제조업지수(48.3)와 관련해 "3개월 연속 기준선(50)을 하회했지만 7개월 만에 반등한 건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미국 ISM 제조업지수에 대해 "생산 지수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전월 대비 낙폭을 줄였다"면서 "전월 크게 하락했던 재고지표가 상승하면서 생산과 재고 스프레드는 한 달만에 다시 하락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구매 물가(가격 지불) 지수는 45.5로 전월치(49.7)와 시장 전망치(50.0)을 크게 하회했다"면서도 "다만 재고 소진과 맞물려 수주 지표 개선이 나타나는 점은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물가상승 압력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미국과 미국 외 지역의 경기 모멘텀 차이가 축소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이 이어지면서 연말과 연초 달러화의 하향 안정화를 지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