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확장 위해 행동' 문구 삭제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내렸다. 또 경기가 대폭 둔화하지 않는 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Fed는 3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연 1.50~1.75%에서 운용키로 결정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세 번 연속 금리를 내렸다.

Fed는 하지만 6월부터 통화정책 성명서에 넣었던 ‘경기 확장세 유지를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없애 추가 인하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로 전환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이 좋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믿는다”며 당분간 현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다만 “경제 전망에 대한 실질적 재평가를 야기하는 상황이 전개되면 대응하겠다”며 추가 인하의 문은 열어놨다.

뉴욕타임스는 “Fed가 금리를 내렸지만 추가 인하 전에 잠시 멈추고 경제지표를 확인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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