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9일 단기물은 내리고(채권값 상승) 장기물은 오르는(채권값 하락)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4bp(1bp=0.01%) 내린 연 1.499%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0.8bp, 0.9bp 내려 연 1.621%, 연 1.360%로 장을 마쳤다.

반면 10년물은 연 1.777%로 1.2bp 상승했다.

20년물도 연 1.768%로 1.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3bp, 1.2bp 올라 연 1.759%로 마감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가 급등한 상황에 외국인들이 단기물을 대규모로 매수하면서 금리를 끌어내렸으나, 내년 국고채 발행 등 수급 부담 요인이 해소되지 않아 장기물은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 혼조세…단기물 하락 장기물 상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