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신규 수주가 예상보다 더디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877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6% 하회했다"며 "건축, 주택 매출액이 여름휴가 및 추석 연휴 영향으로 예상보다 덜 나온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적 신규 수주는 6조6000억원으로 올해 목표치인 13조4700억원의 49%를 달성했다"며 "국내 9%, 해외 51%, 기업에서는 올해 신규 수주 예상치를 10조500억~11조원으로 낮춰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수주 가시성이 높은 해외프로젝트로는 오만 PTA 숏리스트 선정 후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고 UAE PTS는 발주처와 협의 중이다. 카타르 암모니아는 연내 혹은 내년 초 결과가 예상되며 사우디 자프라 가스는 내년 3월에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부진한데 향후 주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국내 주택 부진을 해외 수주가 상쇄해야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