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4,850 +0.83%)현대위아(64,700 +1.89%)에 대해 내연기관 위주 사업모델이라는 할인 요소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위아는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차량부품 부문이 매출액 1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500억원, 기계 부문이 매출액 2080억원과 영업적자 13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계부문 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되고, 부품 부문 수익성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차량부품 부문의 경우 저수익 사업 축소로 매출액은 감소 추세이지만, 현대기아차(83,900 +2.19%) SUV와 고급차종 믹스 상승, 이에 따른 동사 핵심부품 매출 증가로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에도 고객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확대 등으로 차량부품 부문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계 부문에 대해서는 "전년 상반기 산업기계 사업 합리화 이후 외형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고정비 부담이 개선되며 적자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통합열관리 시스템 사업 추진 계획과 러시아 엔진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며 "2023년부터 현대기아차에 납품할 예정이기에 매출 발생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나 사업 영역이 내연기관 위주라는 기존의 할인 요소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 엔진공장에 대해 "기존 산동법인에서 수출하던 감마엔진 물량을 대체하는 것"이라며 2021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예정됐다. 지분법으로 인식되던 것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반영되고 산동법인 캐파가 연 80만대에서 50만대로 축소될 예정이기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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