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8일 호텔신라(81,300 +0.87%)에 대해 11월까진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따이공 단속리스크가 남아있다며 12월에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4800억원, 영업이익 574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20% 가량 하회했다"며 "면세점은 451억원, 호텔 및 레저는 12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특히, 면세점 분야는 프로모션 경쟁심화로 이익률이 하락했고, 인천공항점 및 홍콩공항점 적자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반면 호텔은 신라스테이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그는 "국내 시내점은 매출액이 8564억원으로 늘었지만, 이익은 600억원대로 하락했다"며 "국내공항점 매출액은 2189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분기대비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출국자 감소로 매출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프로모션 확대로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호텔 부문에 대해선 "연결 기준 매출액 1367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거뒀다"며 "장충동호텔과 신라스테이의 객실점유율(OCC)은 한일 항공노선 축소에 따른 방한 일본인 성장세 약화에도 각각 86%를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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