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키움증권은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1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올렸다.

김지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180억원)보다 140% 증가한 43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02억원)에 부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엔진 부품 장기공급(LTA) 사업에서 원가 구조가 개선됐고 수출 측면에서도 인도·호주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수주의 질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어 향후 관련 지분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월 말 기준으로 한화시스템 지분 52.91%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미국 항공 엔진 부품 전문업체 '이닥'(EDAC) 인수 비용 및 한국형 헬기 소송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나 내년에는 이런 기저효과를 딛고 더욱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