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2일 제주항공(23,450 +0.43%)에 대해 반일감정 악화로 3분기 어닝쇼크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3463억원이 예상되지만 1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격적인 기재도입의 영향으로 국제선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내국인 출국자 감소와 반일감정 악화에 따른 일본노선 급감의 영향으로 국제선 수송은 16.9%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일본노선 수요 급감, 동남아노선 경쟁심화 및 신규 중국노선 안착을 위한 여행사 대상 블록판매 확대로 국제선 여객운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6.5% 하락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내수 경기 둔화, 여행피로도 확대 및 일본과 홍콩행 여행 어려움 가중으로 4분기에도 내국인 출국 수요는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어려운 영업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앞으로 한일 관계 개선 여부가 영업환경 회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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