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문대통령 "건설투자 확대" 발언에 건설 관련주 강세(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활력 제고를 위해 건설투자 확대를 강조했다는 소식에 건설 자재 등 건설 관련 종목들이 18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고려시멘트는 전날보다 11.17% 뛰어오른 3천235원에 마감했다.

이어 대림씨엔에스(7.24%), 보광산업(6.35%), 특수건설(5.97%), 유진기업(5.42%), 성신양회우(5.00%), GS건설(3.47%)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중 고려시멘트·성신양회는 시멘트 업체, 보광산업·유진기업은 레미콘 등 공급업체, 대림씨엔에스는 콘크리트 파일 등 건설 자재 생산업체, 특수건설은 철도 도로 등 시공업체이며 GS건설은 종합건설회사다.

이에 따라 코스피 건설업 지수도 1.16% 올랐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SOC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건설회사와 건자재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경제장관회의에서 "민간 활력을 높이는 데 건설투자의 역할도 크다"며 "서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공급을 최대한 앞당기고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교통망을 조기 착공하며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