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메드팩토는 지난 7월 기술성평가 통과에 이어, 최근 열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에서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빠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 이르면 연내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테라젠이텍스가 최대주주로 18.1%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메드팩토의 대표적인 신약후보물질은 백토서팁(TEW-7197)이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 신호를 선별적으로 억제한다.

백토서팁은 현재 폐암과 대장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MSD의 키트루다 및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와 병용투여 임상 1b·2a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현재 이를 포함해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단독 3건, 병용 6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추가 신약후보물질 2종도 개발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