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30,050 +0.33%)은 최근 전환사채(CB) 조기 상환에 따라 대규모 매물 부담(오버행 이슈)이 소멸됐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달 20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했다. 전환사채 잔여액이 100억원이며, 이를 모두 모회사인 에이치엘비(149,800 +2.39%)가 보유하고 있어 오버행 이슈가 소멸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92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과 기타 유가증권 등으로 자금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이치엘비와 엘리바의 합병도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보유 중이던 엘리바 주식 32만5010주를 에이치엘비에 양도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에이치엘비 보통주 58만6098주와 현금 약 4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이후 리보세라닙의 신약허가 신청(NDA)과 시판허가 때 각각 400만달러씩 총 800만달러를 받는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엘리바가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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