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10,700 -1.38%)고려아연(440,000 -1.79%)에 대해 귀금속 가격 강세와 연정광 가격 급등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고려아연의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조7652억원, 영업이익 2175억원을 제시했다. 변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상회할 것"이라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911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판매에 적용된 금속가격(전월 LME 평균가격)은 실적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속별 가격은 아연이 전 분기 대비 14.4% 하락, 연은 유사, 금과 은이 각각 10.5%, 6.5%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3.0% 상승했다.

변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있었던 아연정광의 TC 소급분(별도기준 약 180억원 추정)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3분기 영업이익의 전분기대비 감소는 9.7%"라고 추정했다.

4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2223억원을 제시했다. 변 연구원은 "아연, 연 등의 산업금속 가격의 하방이 안정됐다"며 "금과 은의 가격 강세가 이익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연 가격은 지난 8월 30일 톤당 2212달러에서 10월 14일 2444달러로 10.5% 올랐다. 그는 "연 가격은 5월 대비 20.2% 상승했고 금 가격은 10월 중순 들어 온스당 1500달러를 하회하며 일시적인 약세이지만, 당사는 금의 향후 1년 최고가를 온스당 1715달러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에서 9월 27일 기준 아연정광 TC는 톤당 275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연정광의 현물 TC는 8월 30일 톤당 25달러에서 10월 14일 95달러로 급등했다. 제련소의 병목현상이 원인인데,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고려아연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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