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린진성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 대표와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
왼쪽부터 린진성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 대표와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
씨케이에이치는 한국 자회사인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을 통해 휴메딕스와 화장품 거래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씨케이에이치는 '킴파리스 엘라비에' 브랜드로 휴메딕스와 개발한 마스크팩의 중국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월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중국 본토 규정 및 소비자 수요에 맞춰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개선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씨케이에이치는 초도물량 주문에 나설 계획이다. 수입등록은 지난달 시작됐고, 연내 중국 식약처(CFDA)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케이에이치는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을 통해 납품받은 후, 다시 중국 자회사인 금파려사광주생물과기유한공사로 수출하게 된다. 킴파리스 엘라비에 사업을 맡게 될 씨케이에이치의 사업팀은 로레알에게 매각한 마스크팩 브랜드 '메이지(MG)'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는 장기적인 합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씨케이에이치는 휴메딕스의 신제품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양사의 합작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