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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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리는 상당한 수준의 1단계 무역합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드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 만난 뒤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이 거의 즉각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류 부총리는 이날 오전 3시간여에 걸친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을 찾았다. 미국측 협상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서 “통화협정과 중국의 강제 기술이전 등에 대해 거의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양국은 이날 합의 내용에 서명하기보다는 향후 약 3주간 추가 협의를 가진 뒤 다음달 16~17일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정상회담때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합의서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증시는 백악관의 발표 직후인 오후 3시40분께 다우지수가 517포인트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양국이 다음달 서명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폭이 300~400포인트대로 줄었다.

CNBC방송은 “중국과의 협상이 향후 몇 단계까지 이어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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