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11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 오른 연 1.281%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488%로 2.9bp 올랐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3bp와 0.1bp 오른 연 1.350%와 연 1.272%로 마감했다.

20년물은 2.6bp 오른 연 1.478%에, 30년물과 50년물은 2.9bp씩 상승한 연 1.47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국고채 금리가 올랐다"며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 상승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더라도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 완화 기조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은 연 1.28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