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원/달러 환율이 7원 넘게 내리며 약 20일 만에 1,18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4원 내린 달러당 1,188.8원에 마감했다.

환율 종가가 1,1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1,188.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5.2원 내린 1,191.0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대체로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려갔다.

환율은 한때 1,187.4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불을 지폈다.

양국이 환율 협정을 포함해 몇몇 사안에서 합의를 이루는 '스몰 딜'(small deal)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81%) 오른 2,044.61에 거래를 마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환율 협정과 함께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의 추가 인상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알려졌다"며 "계속 높이기만 하던 공세 수준을 낮추자 시장이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01.0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2.38원)보다 11.38원 내렸다.

미중 협상 낙관론에 원/달러 환율 7원↓…다시 1,180대로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