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피인수 이후 개발 우려 해소
뉴로녹스 중국 승인은 다음달 추정
출처-EU 클리니컬 트라이얼즈 레지스터

출처-EU 클리니컬 트라이얼즈 레지스터

엘러간이 메디톡스(360,900 -1.10%)로부터 도입한 차세대 보툴리눔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유럽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임상기간 등을 고려하면 2023년 유럽 시판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유럽연합(EU) 임상정보사이트인 EU 클리니컬 트라이얼즈 레지스터에 따르면 이노톡스의 유럽 임상 3상이 개시됐다. 이노톡스는 메디톡스가 2013년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제제다. 엘러간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이노톡스 임상 3상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만 총 4개의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3개의 예상 완료일이 2021년 1월1일이고, 나머지 하나는 2021년 1월9일이다.

미국 3상 시작 이후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엘러간이 올 6월 애브비에 인수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노톡스 임상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유럽 3상 개시로 이노톡스 상업화에 대한 엘러간의 의지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 3상은 2018년 12월 처음 등록됐으나, 올 6월 윤리위원회를 통과해 정식으로 임상 3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엘러간을 인수한 액타비스는 복제약 회사인 반면 애브비는 신약개발 회사로,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가 액타비스와 감히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톡스의 유럽 3상이 약 6개월 간의 시차를 두고 개시된 만큼 2023년 유럽에서도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로녹스(한국명 메디톡신)의 중국 판매 승인과 더불어 이노톡스의 미국과 유럽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메디톡스의 고성장세는 올 4분기부터 다시 이어질 것으로 선 연구원은 기대했다.

뉴로녹스의 중국 승인은 다음달로 예상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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