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국 동생 구속영장 기각 뒤 '조국 테마주' 강세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이 1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보다 8.85% 뛰어오른 4천735원에 거래됐다.

이 회사는 감사 남모 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꼽혀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9일 조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 관련 비리 의혹을 받는 조 장관 남동생 조모(52)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 주요 범죄(배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 주거지 압수수색을 포함해 광범위한 증거 수집이 이미 이뤄진 점 ▲ 배임수재 부분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영장 기각 사유로 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