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51,200 +1.79%)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매출액은 62조원, 영업이익은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이 이전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업황 개선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낸드(NAND)는 재고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가격 저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디램(DRAM)은 아직 가격 하락이 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서버의 수요 개선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성장을 주도했다"며 "IT·모바일(IM)사업부는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소비자가전(CE) 사업부는 2분기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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