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127,500 +1.59%)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조만간 출시 예정인 신작에 대한 기대도 커 본격적인 상승궤도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4200원(4.81%) 오른 9만1600원에 마감했다. 기관투자가가 88억원가량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넷마블은 3분기에 매출 6198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17.8%, 27.8% 늘어난 금액이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804억원이었다.

지난 6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난 데다 같은 달 출시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매출이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에 달해 전 분기(6%)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신작 흥행 효과도 컸고,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스톤에이지M’도 중국에서 흥행해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기대도 커졌다. 일본에서 오는 10일 선보이는 신작 모바일 게임 ‘테라 오리진’은 사전 예약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22일 글로벌 출시)도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어 올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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