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디즈니팝' 日서 수준급 성과 예상…목표가↑"-현대차證

현대차증권은 4일 선데이토즈(16,650 -0.30%)에 대해 “이달 말로 예정된 ‘디즈니팝’ 아시아 출시는 일본 지역 현지화 작업에 집중, 일본 게임 시장 매출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실적 기여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최진성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 출시 사전예약 중인 디즈니팝의 수요 대부분은 일본 시장으로 판단된다. 일본 시장 매출 100위권에만 들어도 일매출 3000만원 이상을 낼 수 있다”면서 “현재 선데이토즈 게임들의 평균 일매출 추정치(3300만원)를 감안하면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가 우하향하고 있는 선데이토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한 175억원, 영업이익은 57.8% 줄어든 13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에 올 4월 출시한 디즈니팝은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하지 않아 유저 모객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시아 버전은 일본 현지화, 캐릭터 개선 작업에 사전예약시 라인 스티커 증정 등 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 전 200만 사전예약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디즈니팝의 아시아 지역 성과는 단순 실적 기여를 넘어 이후 출시작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데이토즈는 최근 신작들의 잇따른 흥행 실패로 주가에 신작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디즈니팝이 성과를 낸다면 이후 선데이토즈의 주력 신작 ‘애니팡4’ 출시까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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