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실적 성장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0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국내 부문 영업이익은 240억원, 미주 170억원, 로열티 190억원으로 전 부문이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11.2%에서 15.7%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높은 기저로 인해 성장률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나 운동화 라인업 강화와 키즈라인 고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 시장 자체가 고성장하고 있어 올해 중국은 매장 확대, 세부 라인 확대 등에 힘입어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나 연구원은 "휠라 브랜드 영업이익 증강율은 올해 59%, 내년 19%에 달해 탄력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지분법이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에 힘입어 휠라 브랜드의 순이익 증가율은 글로벌사들보다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