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7,720 +0.26%)는 1일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새로운 구조의 원금지급형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정해진 구간 ELB'는 코스피200지수의 상승 또는 하락 방향성을 맞추지 않아도 사전에 정해진 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매월 조건 관찰일의 코스피200지수 종가가 전월 관찰일 종가 대비 ±5% 내에 있을 경우 매월 연 0.25%의 수익을 적립해 만기에 일시 지급한다. 최대 연간 3%의 수익이 가능하다. 매월 기준가가 새로 정해지기 때문에 시장 흐름에 따라 수익 구간이 바뀌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 규모는 약 190조원까지 성장했지만, 퇴직연금 연도별 수익률은 연 1.01%까지 점차 하락했다"며 "고령화 시대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생각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앞으로 매월 2회씩 총 6회에 걸쳐 '정해진 구간 ELB' 상품을 연한도 500억원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 DB DC IRP 계좌를 통해 퇴직연금 전용 상품으로 투자할 수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상품은 중도상환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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