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 LNG 경쟁력 부각 '목표가↑'-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일 대우건설(4,435 +1.49%)에 대해 해외 LNG(액화천연가스)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6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오경석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하반기 주택 규제 우려는 다소 완화되고 해외 LNG 경쟁력이 있다"면서 "그동안 해외 수주에서 부진했으나 LNG 액화플랜트 카르텔에 입성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나이지리아 LNG Train 7(총 43억달러, 지분율 40%)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EPC 원청 단계에서 참여하게 됐다. 유럽, 일본 업체의 카르텔이 전세계 LNG 액화플랜트 시장을 점유했지만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우건설의 장기적인 수주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모잠비크, 카타르, 인도네시아, 러시아를 비롯한 시장에 주력 파트너사(Saipem, Chiyoda)와의 공조를 통해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3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8%, 28.8%씩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지난 2분기에는 해외 토목에서 비용 반영이, 플랜트에서는 환입이 각각 일회성으로 있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정상 수준의 이익률로 돌아온다는 분석이다. 주택도 큰 변동 없이 14%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한다는 추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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