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5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 이후 5G 효과에 따른 본격적인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8월 중 100만명을 돌파. 최근의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목표치 200만 명은 무난히 초과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이후 ARPU 상승률이 더욱 가파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푹(PooQ)과 옥수수를 결합한 통합 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가는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명, 매출액 5000억원이 목표"라며 "향후 기타 매체 및 외산 OTT플랫폼과의 경쟁구도에서 어떤 위치를 가져갈 것인지가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