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아토피치료제(Q301)의 임상 2b상 환자모집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임상 2a상과 달리 주요 환자 그룹인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환자 연령을 낮춰 모집했다. 상업화 제형으로 개발된 임상 시약을 8주간 투약해 약효 및 안전성을 검증한다. 지난해 11월 첫 환자투약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의 20여개 이상 병원에서 진행했고, 약 11개월 만에 환자모집을 완료했다.

환자모집 완료 이후 잔여 환자에 대한 투약 및 분석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연말에 임상 2b상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기연 대표는 "계획한 일정대로 미국 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회사의 선도과제인 Q301로 사업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남아있는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