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72,700 +1.96%)은 23일 삼성전기(112,000 +0.90%)에 대해 "모듈 및 기판 사업이 선전하면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동안 지속된 실적 전망 하향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742억원으로 예상한다. MLCC의 판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카메라모듈과 기판 사업부의 선전이 상쇄할 것"이라 평가했다.

카메라모듈은 갤럭시 노트10 판매 호조와 트리플 카메라 비중 증가에 따른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가 긍정적인 상황이다. 기판 사업부 RF-PCB 역시 해외 거래선의 신모델 영향에 계절적 수요가 겹치면서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MLCC는 재고일수가 정상 수준에 근접한 상황에서 하반기 신모델 수요와 함께 출하량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IT용 위주로 판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의 경우 카메라모듈은 폴터블 카메라에 따른 공급 주도가 기대된다"며 "패키지 기판은 호황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MLCC는 5G의 확산으로 스마트폰 대당 탑재량이 늘어나는 동시에 교체수요가 촉발되는 환경을 맞게 될 것"이라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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