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파라다이스가 올해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7~8월 엄청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계절적 비수기인 9월을 넘어서면 10월 중국 국경절을 맞이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35% 높인 252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카지노 매출액은 월 3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호텔의 경우 꾸준한 호평에 기반해 70% 이상의 객실 점유율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손익분기점(BEP)을 막 넘어서고 있는 복합리조트로,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은 내년 실적 상향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추정치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천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