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0일 네오위즈에 대해 "웹보드 게임 실적 개선, 자회사 게임온의 일본 대작 출시 재개 등 긍정적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지난달 5일 애플 앱스토어 내 성인용 게임 허가 발표 이후 지난 17일까지 주가는 28% 상승했다"며 "다만 여전히 12MF 기준 PER 9.1배로 중소형 게임사(컴투스, 웹젠, NHN, 더블유게임즈) 평균 PER 12.8배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분석했다.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2020년 웹보드 규제 완화 가능성에 따른 호재가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IP 라이센스 게임 2종과 블레스 언리시드 출시 등 추가적인 실적 상향 요인 존재한다"며 "주가 상승 여력 아직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 부문 매출액은 올해 987억원에서 2020년 114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 완화 시 추가적인 웹보드 게임 매출이 오를 수 있다"며 "내년 자회사 게임온(지분율 100%)의 대작 퍼블리싱 재개되는 만큼 매출과 수익성 측면 모두에서 긍정적"이라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