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6,620 +0.91%)는 17일 현대일렉트릭(19,350 +1.57%)에 대해 "지난 16일 장마감 이후 발행주식수대비 77.1%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공시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단기 주가 희석요인은 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상증자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로 할인율은 20%를 적용했다"며 "예정 발행가액 기준 유상증자 규모는 약 1500억원, 자금조달의 목적 중에 CP 600억원 등 차입금 상환자금이 11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 6월말 5873억원에서 4773억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비핵심 자산인 선실공장부지 등을 매각해 추가적인 순차입금 축소도 계획하고 있다"며 "나머지 유상증자 대금을 생산성 향상, 해외연구소 연계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 등에 사용해 제품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하락을 감안해 업황 및 회사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걸 추천한다"며 "목표주가 하향,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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