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7일 대우건설(4,435 +1.49%)에 대해 해외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이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500원으로 상향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Train) 7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의 해외부문 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 수주로 LNG 프로젝트에서의 대우건설의 경쟁력과 해외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고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보니섬에 8 MTPA(연간 100만 톤) 규모의 LNG 액화 및 부수설비 공사를 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0억달러, EPC 규모는 43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사이펨, 치요다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설계·구매·시공(EPC) 및 시운전에 대해 원청사로 입찰을 참여했으며 이달 11일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대우건설의 EPC 지분은 40%다.

김 연구원은 "현재 대우건설은 사이펨과 모잠비크 area1, 인도네시아 탕구LNG에 대해 시공업체로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JGC와는 모잠비크 area4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올 4분기 시공사 선정 예정인 모잠비크 area1을 시작으로 내년 LNG 프로젝트 중심으로 해외수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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